
딱 한 줄로 기억되는 문구들이 있어요. 나이키의 ‘Just Do It’은 지금도 도전 정신, 혁신적인 느낌을 잘 담아내는 레전드 문구로 기억되고 있죠. 물론, 이런 문구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아요. 우리 브랜드나 상품의 개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거짓되지 않아야 하고, 직관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오죽하면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이 존재할 정도잖아요.
생각보다 이 한 줄은 소비자에게 크게 다가와요. 감성적인 카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자극적이거나 재밌는 카피로 유연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죠. 요즘에는 AI가 카피를 만들어주는 시대라고 하지만요. 결국 보는 이가 누구냐를 고려한다면 당연히 사람이기에 카피를 만들 때에도 충분하게 사람의 ‘손맛’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점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광고 소재나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보면요. 브랜드나 캠페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이 카피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갈지 무서울 정도예요.
그래서 오늘은 <딱 한 줄로 기억되는 카피>를 준비했어요. 카피라고 한다면 주로 광고에서 나온 문구를 많이 얘기하지만, 인상 깊었던 브랜드의 슬로건도 포함시켰답니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 등의 카피도 많지만요. 비교적 최신 카피로 모아왔어요!
푸라닭 - 순살, 부위를 확인할 것

푸라닭의 순살 메뉴를 주문하면 다리살로만 이루어져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걸 강조했어요. 치킨업계에서 일부 브랜드는 가슴살이나, 다리살과 가슴살을 섞어서 순살 메뉴를 판매하는데요. 부위를 확인하면 푸라닭 치킨을 시킬 수밖에 없다는 뉘앙스죠.
롯데멤버스 카드 - 네 롯데로 사세요

도발적이면서 의미도 담긴 카피예요. 롯데카드로 쇼핑하면 혜택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속어와 비슷한 '롯데'의 발음을 이용한 거예요. 해당 비속어를 노렸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만큼 표현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화제성으로는 큰 효과를 거뒀어요.
키움증권 -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20대를 타깃으로 한 카피예요. 정확한 공부나 시장에 대한 분석 없이 힘들게 번 돈으로 ‘대충’ 주식을 시작하는 이들이 키움을 통해 제대로 주식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키움으로 제시하는 거죠.
잡코리아, 알바몬 - 지원아 1위로 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모두 각 분야의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1위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지원자를 ‘지원’이라고 친숙하게 부르면서 ‘1위로 와' 그리고 발음이 비슷한 '이리로 와’로 언어유희를 이용했죠. 여기다 두 플랫폼이 함께 광고하면서 같은 기업이고, 비슷하게 커리어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알바할 때는 알바몬, 취업을 준비할 때는 잡코리아라는 인식을 심어줘요.
갤럭시북 - 이 정도는 돼야 AI 노트북이지

갤럭시 북5의 기능적인 면을 강조해요. AI가 적용된 노트북은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막연한 의문에 공감하면서 갤럭시 북5이 ‘AI 노트북의 기준’이라는 인식을 주고자 했어요. 또한 ‘이 정도는 돼야~’라는 밈을 활용해 재미를 더하고, 더 쉽게 기억하도록 만들었어요.
게토레이 - 넘어질지 넘어설지 그건 네 안에 달려있어

심리적 장애물을 이겨내는 동기를 주는 의미의 카피인데요. 주로 스포츠 경기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환경보다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주죠. 그 안에는 어떤 갈증(성장 등)이 있는데 이를 간접적으로 게토레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줘요.
LG스타일러 - 깨끗할 거라는 기대에 걸지 말고 스타일러에 바로 걸자

LG스타일러의 기능성을 강조한, 직관적인 카피예요. 짧은 시간만 나갔다 왔거나, 새 옷이라서 아직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옷을 사실 매일 빨 수는 없으니 ‘깨끗하겠지’라며 그대로 옷장에 보관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거죠.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LG스타일러를 이용하면 깨끗하다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해요.
야나두 - 야 너두 영어할 수 있어

회사의 이름 ‘야나두’를 활용한 카피예요. 해외에 가서 직접 영어를 배워야 한다거나, 시간을 들여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어려운 영어에 대한 인식을 깨는 카피인데요. 조정석 배우의 ‘야 너두 영어할 수 있어’와 ‘야 너두 영어해?’, ‘나두 영어해’처럼 언어유희를 활용해 쉽게 기억될 수 있게 만들고, 우리도 영어를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줘요. 나중에는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어’라는 밈이 탄생하기도 했죠.
당근 - 당신 근처의 당근

2023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던 ‘당근마켓’은 서비스명을 마켓을 뗀 ‘당근’으로 바꾸는데요. ‘당신 근처’의 줄임말이라는 짧은 표현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완전한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나아갔어요. 우리 근처의 소식, 일자리, 모임 등 생활을 포괄하는 이미지를 만들었죠. 특히 여러 이슈로 인해 사람 간의 불신이 생겨나고, 이웃 간의 교류가 줄어든 지금에도 당근은 따뜻한 이웃의 이미지가 남아있어요.
헤이딜러 - 중고차 세로고침

헤이딜러는 기존의 불편하던 중고차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의미로 ‘세로고침’을 썼는데요. ‘세로’ 형태의 헤이딜러 앱을 통해 모바일 중심으로 편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을 ‘새로고침’하겠다는 이중적 표현을 사용했어요. 헤이딜러의 목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재밌는 카피로 브랜드 이미지를 기억하게 만들죠.
출처: 뉴닉
카피피디아 👉 @copy_pedia
카피라이터 👉 @w0rkhardpla2hard
딱 한 줄로 기억되는 문구들이 있어요. 나이키의 ‘Just Do It’은 지금도 도전 정신, 혁신적인 느낌을 잘 담아내는 레전드 문구로 기억되고 있죠. 물론, 이런 문구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아요. 우리 브랜드나 상품의 개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거짓되지 않아야 하고, 직관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오죽하면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이 존재할 정도잖아요.
생각보다 이 한 줄은 소비자에게 크게 다가와요. 감성적인 카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자극적이거나 재밌는 카피로 유연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죠. 요즘에는 AI가 카피를 만들어주는 시대라고 하지만요. 결국 보는 이가 누구냐를 고려한다면 당연히 사람이기에 카피를 만들 때에도 충분하게 사람의 ‘손맛’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점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광고 소재나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보면요. 브랜드나 캠페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이 카피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갈지 무서울 정도예요.
그래서 오늘은 <딱 한 줄로 기억되는 카피>를 준비했어요. 카피라고 한다면 주로 광고에서 나온 문구를 많이 얘기하지만, 인상 깊었던 브랜드의 슬로건도 포함시켰답니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 등의 카피도 많지만요. 비교적 최신 카피로 모아왔어요!
푸라닭 - 순살, 부위를 확인할 것
푸라닭의 순살 메뉴를 주문하면 다리살로만 이루어져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걸 강조했어요. 치킨업계에서 일부 브랜드는 가슴살이나, 다리살과 가슴살을 섞어서 순살 메뉴를 판매하는데요. 부위를 확인하면 푸라닭 치킨을 시킬 수밖에 없다는 뉘앙스죠.
롯데멤버스 카드 - 네 롯데로 사세요
도발적이면서 의미도 담긴 카피예요. 롯데카드로 쇼핑하면 혜택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속어와 비슷한 '롯데'의 발음을 이용한 거예요. 해당 비속어를 노렸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만큼 표현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화제성으로는 큰 효과를 거뒀어요.
키움증권 -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20대를 타깃으로 한 카피예요. 정확한 공부나 시장에 대한 분석 없이 힘들게 번 돈으로 ‘대충’ 주식을 시작하는 이들이 키움을 통해 제대로 주식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키움으로 제시하는 거죠.
잡코리아, 알바몬 - 지원아 1위로 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모두 각 분야의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1위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지원자를 ‘지원’이라고 친숙하게 부르면서 ‘1위로 와' 그리고 발음이 비슷한 '이리로 와’로 언어유희를 이용했죠. 여기다 두 플랫폼이 함께 광고하면서 같은 기업이고, 비슷하게 커리어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알바할 때는 알바몬, 취업을 준비할 때는 잡코리아라는 인식을 심어줘요.
갤럭시북 - 이 정도는 돼야 AI 노트북이지
갤럭시 북5의 기능적인 면을 강조해요. AI가 적용된 노트북은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막연한 의문에 공감하면서 갤럭시 북5이 ‘AI 노트북의 기준’이라는 인식을 주고자 했어요. 또한 ‘이 정도는 돼야~’라는 밈을 활용해 재미를 더하고, 더 쉽게 기억하도록 만들었어요.
게토레이 - 넘어질지 넘어설지 그건 네 안에 달려있어
심리적 장애물을 이겨내는 동기를 주는 의미의 카피인데요. 주로 스포츠 경기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환경보다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주죠. 그 안에는 어떤 갈증(성장 등)이 있는데 이를 간접적으로 게토레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줘요.
LG스타일러 - 깨끗할 거라는 기대에 걸지 말고 스타일러에 바로 걸자
LG스타일러의 기능성을 강조한, 직관적인 카피예요. 짧은 시간만 나갔다 왔거나, 새 옷이라서 아직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옷을 사실 매일 빨 수는 없으니 ‘깨끗하겠지’라며 그대로 옷장에 보관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거죠.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LG스타일러를 이용하면 깨끗하다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해요.
야나두 - 야 너두 영어할 수 있어
회사의 이름 ‘야나두’를 활용한 카피예요. 해외에 가서 직접 영어를 배워야 한다거나, 시간을 들여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어려운 영어에 대한 인식을 깨는 카피인데요. 조정석 배우의 ‘야 너두 영어할 수 있어’와 ‘야 너두 영어해?’, ‘나두 영어해’처럼 언어유희를 활용해 쉽게 기억될 수 있게 만들고, 우리도 영어를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줘요. 나중에는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어’라는 밈이 탄생하기도 했죠.
당근 - 당신 근처의 당근
2023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던 ‘당근마켓’은 서비스명을 마켓을 뗀 ‘당근’으로 바꾸는데요. ‘당신 근처’의 줄임말이라는 짧은 표현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완전한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나아갔어요. 우리 근처의 소식, 일자리, 모임 등 생활을 포괄하는 이미지를 만들었죠. 특히 여러 이슈로 인해 사람 간의 불신이 생겨나고, 이웃 간의 교류가 줄어든 지금에도 당근은 따뜻한 이웃의 이미지가 남아있어요.
헤이딜러 - 중고차 세로고침
헤이딜러는 기존의 불편하던 중고차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의미로 ‘세로고침’을 썼는데요. ‘세로’ 형태의 헤이딜러 앱을 통해 모바일 중심으로 편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을 ‘새로고침’하겠다는 이중적 표현을 사용했어요. 헤이딜러의 목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재밌는 카피로 브랜드 이미지를 기억하게 만들죠.
출처: 뉴닉
카피피디아 👉 @copy_pedia
카피라이터 👉 @w0rkhardpla2hard